野 김영배 “금정 보궐선거, 혈세낭비” 발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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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지방자치단체장의 별세로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 선거에 '혈세 낭비'라고 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과했다.
11일 김 의원은 당 공보국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 원인과 관련, 신중치 못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고인과 유족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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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괴물이 되지 맙시다” 비판
11일 김 의원은 당 공보국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 원인과 관련, 신중치 못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고인과 유족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인으로서 언행을 더욱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지역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경지 후보 지원 유세 사진을 올리고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낭비 억수로 하게 만든 국민의힘 정당 또 찍어줄 낍니까”라고 적었다.
전임이었던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의 궐위로 보궐 선거가 벌어지는 만큼 민주당을 찍어달라는 호소였다. 하지만 전임 구청장이었던 김재윤 구청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재임 중이던 지난 6월 병환으로 별세했다.
국민의힘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우리, 사람되는 거 힘들지만 괴물이 되지 맙시다”라며 “김 구청장은 봉사하던 도중 뇌출혈로 안타깝게 돌아가셨다”고 지적했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도 “고인이 된 분까지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패륜적 작태”라며 “고인과 유가족을 모욕하는 민주당은 반드시 부산 시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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