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대승적 차원 행정통합 중재안 검토"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정부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중재안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경북 통합의 역사적 여정은 중단없이 계속돼야 하고 그 과정에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역할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새로운 조정 중재안을 매우 의미 깊이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중재안을 대승적으로 검토하고 적극적인 공동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대구·경북의 경쟁력 강화와 지방행정체제개편과 같은 국가대개조 차원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중단 없이 계속 협의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통합 자치단체의 위상 강화, 권한의 이양과 재정의 보장, 시군의 권한과 자율성의 유지・강화라는 통합의 기본방향을 지키면서도 대구·경북 모두가 수용할 통합방안을 보완하고 조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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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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