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스라엘의 레바논 유엔군 공격 깊은 우려…안전 위협행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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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스라엘의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 기지 공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1일)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최근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 유니필(UNIFIL)의 시설과 인력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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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스라엘의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 기지 공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1일)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최근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 유니필(UNIFIL)의 시설과 인력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같은 공격은 “국제인도법과 안보리 결의 1701호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국제법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10일 오전 이스라엘군 탱크가 레바논 남부 국경도시에 있는 유니필 기지에 포를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 전차포가 기지 전망대에 명중해 군인 2명이 다치고 감시 카메라와 통신 시스템 등이 손상됐다고 유니필은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의 교전이 격화하자 기지를 북쪽으로 5km 옮기라고 권고했으나, 유니필 대변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리를 이곳에 배치했다”며 “작전을 수행할 수 없을 때까지 이곳에 머무를 것”이라고 철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1978년 창설된 유니필은 레바논과 이스라엘 사이 완충 역할을 하는 부대로, 현재 한국 동명부대를 포함한 50개국 출신 병력 1만여 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앞서 유니필에 참여하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등도 이번 이스라엘의 기지 포격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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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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