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회장, 영풍정밀 공개매수 예정 수량 25%→35%로 확대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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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 목표 수량을 기존 25%에서 30%로 늘렸다.
앞서 최 회장 측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의 공개매수가를 3만 원에서 3만 5000원으로 높이면서 목표 수량은 늘리지 않고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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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매수 투입 금액도 늘어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 목표 수량을 기존 25%에서 30%로 늘렸다. 이날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을 올렸는데도 시장이 잠잠하자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11일 장 마감 후 영풍정밀은 최 회장 측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제리코파트너스가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 목표 수량을 기존 393만7500주(지분 25%)에서 551만2500주(35%)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매수가격은 이날 오전 상향한 3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제리코파트너스가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투입할 금액도 기존 1378억 원에서 1929억 원으로 증가했다. 제리코파트너스는 이중 1469억 원을 하나증권과 티케이지태광으로부터 차입해 마련했다. 이날 유상증자를 통해 160억 원의 자기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앞서 최 회장 측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의 공개매수가를 3만 원에서 3만 5000원으로 높이면서 목표 수량은 늘리지 않고 유지했다. 공개매수가 상향에도 이날 영풍정밀 주가는 전일 대비 6.56%(2050원) 떨어진 2만 9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개매수가 상향 조정을 발표한 뒤 장중 한때 9% 하락해 2만 83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최 회장이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인 주당 3만 5000원은커녕 영풍·MBK 공개매수가인 3만 원에도 못 미친 것이다. 시장 반응이 미지근하자 최 회장은 우위를 점하기 위한 마지막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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