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주서 재선충병 방제 성공사례 분석

김양수 기자 2024. 10. 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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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11일 제주 애월읍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에서 성공적인 방제전략 수립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포항, 경주, 밀양 등 특별방제구역 및 피해극심지역 13개 시·군 담당자를 비롯해 한국산림기술사협회, 제주대학교,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성공사례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방제전략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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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열어 지역별 맞춤형 방제 전략 모색
[제주=뉴시스] 11일 제주에서 열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심포지엄에서 이미라 산림청 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11일 제주 애월읍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에서 성공적인 방제전략 수립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포항, 경주, 밀양 등 특별방제구역 및 피해극심지역 13개 시·군 담당자를 비롯해 한국산림기술사협회, 제주대학교,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성공사례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방제전략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책임방제구역 운영, 민·관 협력 감염목 감시관찰 강화, 고사목 신속제거 및 자원활용 등 제주도의 핵심방제 전략과 성공요인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맞춤형 방제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또 재선충병 방제 성공사례지로 평가되는 애월읍 일대에서 드론(무인기)과 레이저 기반 탐지장비인 라이다(LiDAR)를 활용한 감염목 예찰, 유전자 진단키트를 통한 재선충 조기진단 등 정밀 조사기법 시연회를 가졌다.

제주도는 지난 2004년 제주시 오라2동에서 재선충병이 첫 발생한 뒤 따뜻한 기후 등 재선충 확산에 유리한 조건으로 2014년 기준 감염목이 54만 그루까지 증가했으나 지역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방제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올해 감염목이 2만 그루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성공사례를 전파하고 피해극심지역에 맞춤형 방제를 적극 도입해 청정지역이 확대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재선충병 확산에 따른 피해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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