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나경원 향해 “명태균 일방 주장 인용해 편 가르기…참담”

김민철 2024. 10. 11. 1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지난 2021년 서울시장 경선과 전당대회에 대한 명태균 씨 개입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나 의원은 SNS에서 "2021년 오세훈 후보와의 서울시장 경선, 2021년 이준석 후보와의 대표 선출 전당대회는 의외의 현상의 연속이었다"며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지난 2021년 서울시장 경선과 전당대회에 대한 명태균 씨 개입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11일) SNS에서 “당의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거나 중진인 분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는 명 씨의 일방적 주장을 인용해 자기 정치를 위해 편 가르기를 하고, 자중지란 하는 모습에 당혹스러움과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명태균 씨의 전혀 검증되지 않은 폭로로 온 나라가 시끄럽고, 국민의 정치 혐오가 극에 달하고 있다, 명 씨의 발언에 대한 정치인들의 반응을 일부 언론이 가공하고 재생산하여 혼란을 더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그동안 당헌 당규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당내 경선의 룰과 여론조사 방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선에 참여한 모든 후보 측과 공식적인 합의를 거치고, 공천관리위원회와 당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최고위 또는 비대위의 의결로 결정했다”며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도 마찬가지였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경선이 시작되기 전에 나경원 후보 측을 비롯한 모든 후보 측 대리인이 참석하여 경선 룰에 대한 합의를 마쳤고, 공관위와 비대위가 이를 의결했다“며 ”여러 사람이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부정한 방법이 개입될 소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위기를 직시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나 의원은 SNS에서 ”2021년 오세훈 후보와의 서울시장 경선, 2021년 이준석 후보와의 대표 선출 전당대회는 의외의 현상의 연속이었다“며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