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씨엠에스, KADEX 2024 참가 및 기술설명회 개최 "원자외선 살균램프 확대 추진"

나노씨엠에스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2024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가해 인체에 안전한 원자외선 살균램프를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기회로 원자외선 살륨램프 적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나노씨엠에스는 '222nm 파장의 원자외선(UVC)'을 이용한 살균램프 기술을 소개했다. 또 군 및 공공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역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 살균램프는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공기중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를 30분 이내에 96.8% 이상 제거하는 효과를 입증 받아 큰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나노씨엠에스는 참가 기업 기술설명회에서 살균 기술을 활용한 방역 솔루션의 장점과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이 기술은 국내 국방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으로 선정되어 2023년 11월부터 군부대 내부에 설치되어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외선 살균램프는 미국과 베트남 등 여러 국가의 군부대 및 공공 기관에 설치되어 사용 중이다"라며 "이번 발표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KADEX 2024 참가를 통해 군 환경에 최적화된 방역 기술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방위산업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