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향 '백두산을 장바위산으로'…국내 병기 표현에 뭇매 [TF사진관]

남윤호 2024. 10. 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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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한국고전번역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목을 축이고 있다.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병기 표현해 질의답변한 것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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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한국고전번역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목을 축이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김영호 위원장이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한국고전번역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목을 축이고 있다.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병기 표현해 질의답변한 것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은 "백두산을 표현하는 것이 박지향 이사장께서 중국이 55% 한국이 45%를 점유하기 때문에 병기를 한다고 하셨다. (조정훈)간사님 표현은 국내에서는 백두산이라고 표현한다는 말"이라며 "중국에서 병기를 하지 않는데 왜 우리가, 우리만 병기를 해야되냐"고 따졌다.

이에 박지향 이사장은 "저희는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병기를 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장바위산(장백산) 세계지질공원 등재라고 되어있다"고 답변했다.

김영호 위원장은 "중국에서 그렇게 병기를 하느냐"고 다시 물었고 박 이사장은 "유네스코에서 (병기)하고 있다. 그래서 그것에 백두산을 포함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김영호 위원장은 박 이사장이 과거 '세월호, 핼러윈 참사 같은 게 터지기만 하면 정부탓 남탓만 하는 정신상태'라고 한 발언에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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