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그 서장하고 밥도 먹고 다했어" 은행서 난동 50대, 경찰에 폭언

한송학 기자 2024. 10. 11. 17: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상적인 은행의 응대에 불만을 품은 50대 남성이 은행 출입문에 돌을 던지고 발로 차며 난동을 벌이고 도주했지만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남 거제경찰청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월26일 오전 9시 30분께 거제시 고현동의 한 은행에 업무차 방문했다.

A 씨는 번호표를 뽑고 은행창구에서 업무를 보다가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은행의 업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갑자기 일어나서 은행 문을 여러 차례 발로 차고 가지고 있던 돌을 던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행 문을 발로 차는 50대 남성(경찰 제공 영상 캡쳐).

(거제=뉴스1) 한송학 기자 = 정상적인 은행의 응대에 불만을 품은 50대 남성이 은행 출입문에 돌을 던지고 발로 차며 난동을 벌이고 도주했지만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남 거제경찰청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월26일 오전 9시 30분께 거제시 고현동의 한 은행에 업무차 방문했다.

A 씨는 번호표를 뽑고 은행창구에서 업무를 보다가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은행의 업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갑자기 일어나서 은행 문을 여러 차례 발로 차고 가지고 있던 돌을 던졌다.

A 씨는 은행을 나가면서도 입구에 있는 화분을 차고 유리문을 여러 차례 발로 찬 뒤 도주해 인근 모텔로 숨었다.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힐 당시 A 씨는 경찰에게 파이프를 휘두르며 저항하기도 했다.

A 씨는 경찰에 붙잡혀 순찰차로 이동할 때는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너그 서장하고 밥도 먹고 XX 놈아, 사우나도 가고 다했어" 등의 발언을 했다.

경찰은 A 씨를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