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측 “뉴진스 기획안 표절 NO…시점상 컨셉 영향 미칠 수 없어”

그룹 아일릿 측이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표절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사진=MK스포츠

그룹 아일릿 측이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표절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11일 오후 MBN스타에 “아일릿이 뉴진스의 기획안을 표절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일릿의 브랜딩 전략과 콘셉트는 2023년 7월 21일에 최종 확정되고 내부 공유된 바 있다. 제보자가 이른바 ‘기획안’을 보내온 것은 그 이후인 2023년 8월 28일자로, 시점상 아일릿의 콘셉트에 영향을 미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 심리로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등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민 전 대표는 심문기일을 통해 구두변론 자료를 전달하고 빌리프랩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요청으로 전달했던 뉴진스 기획안 자료가 아일릿의 기획안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똑같이 만들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이러한 표절 의혹을 제기하자 하이브 측에서는 배임 누명을 씌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일릿은 오는 21일 오후 6시 미니 2집 ‘I’LL LIKE YOU’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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