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노사 올해 임단협 타결…조정 중지에도 원만히 합의

정종호 2024. 10. 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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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한화오션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

양측은 조합원 투표를 거쳐 11일 올해 임단협을 타결했다.

한화오션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으나 진척이 없었다.

이와 함께 노사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이번 임단협을 원만히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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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11만7천404원↑·370만원 일괄 지급 등
한화오션 거제 본사 대형 크레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거제 한화오션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

양측은 조합원 투표를 거쳐 11일 올해 임단협을 타결했다.

노사는 기본급을 11만7천404원 올리기로 하고, 타결 일시금과 상생 격려금 370만원 일괄 지급 등에 합의했다.

한화오션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으나 진척이 없었다.

노조는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 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그러나 입장차가 커 지난 7월 조정 중지 신청이 내려졌다.

이후 경남지노위는 대안적 분쟁 해결 제도(ADR)에 기초해 파업 등 쟁의 행위가 발생할 경우 나타나는 지역 사회 파장 등을 고려해 사후 조정 서비스를 양측에 제공하면서 설득했다.

이와 함께 노사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이번 임단협을 원만히 타결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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