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조성의 꿈, 도심서 이루세요"…대동, AI 식물재배기 공개

김성진 기자 2024. 10. 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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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농기계 제조사였으나 자율작업 기계와 로봇, 드론, 스마트폰 등 미래농업 기업으로 탈바꿈한 대동이 서울 강남 코엑스의 '스마트 라이프위크' 행사에서 AI 식물재배기 시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재배기를 개발한 나영중 대동 P&Biz 개발부문장은 "도심에서도 누구나 쉽게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게 해 농업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재배기의 기능과 활용성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도심 내 식물공장 등 다양한 모델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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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동.

단순한 농기계 제조사였으나 자율작업 기계와 로봇, 드론, 스마트폰 등 미래농업 기업으로 탈바꿈한 대동이 서울 강남 코엑스의 '스마트 라이프위크' 행사에서 AI 식물재배기 시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사람이 땅을 파고, 씨를 묻고, 물을 주며 식물을 재배할 필요 없이 씨앗 캡슐을 삽입하면 제품이 캡슐의 코드를 자동 인식해 온도, 습도, 영양액 용량, 밝기 등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관련 앱으로 식물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AI 알고리즘이 생육 상태와 잎의 면적, 중량 등을 토대로 수확 시기도 예측해준다.

현재로서 AI 식물재배기로 기를 수 있는 식물의 품종은 허브와 화훼, 과채류 등 40여 종류다. 이중에는 대동이 직접 개발한 기능성 천연 식물 자원들도 있다.

대동은 작물의 영양 성분 등을 극대화하는 독자적인 재배법을 재배기에 구현해놨다. 대동은 식물재배기가 도시농업인의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채소 등을 기르는 도시농업인을 2027년 300만명까지 육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재배기를 개발한 나영중 대동 P&Biz 개발부문장은 "도심에서도 누구나 쉽게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게 해 농업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재배기의 기능과 활용성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도심 내 식물공장 등 다양한 모델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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