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텃밭' 부산 금정구청장 보선 여론조사 '초박빙'

원동화 기자 2024. 10. 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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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오차 범위 내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뉴스피릿·에브리뉴스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브리리서치가 부산 금정구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45.8%,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4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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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거부권·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등 민심 흔들
민주당, 유의미한 결과 시 다음 선거도 기대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0.10.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오차 범위 내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뉴스피릿·에브리뉴스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브리리서치가 부산 금정구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45.8%,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42.3%였다. '지지 후보 없음'은 8.8%, '잘 모르겠다'는 3.0%였다.

지난 4일에 발표된 KSOI 여론조사 결과는 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40%,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43.5%로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정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색이 짙은 곳으로 통한다. 2018년 지방선거를 제외하고는 모두 보수당 후보가 승리했다.

예상과 달리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이번 보궐선거 결과가 2년도 채 남지 않은 제9회 지방선거 부산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렇게 초박빙 양상으로 간 이유에 대해서는 금정구에 국민의힘 강성 지지층이 있지만 계속되는 대통령 거부권,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허위보도 사주 논란 등으로 인해 민심이 이전과 같지 않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의 경우 이번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는다면 다음 지방선거에서 지난 2018년 압승을 거둔 지방선거와 같은 결과를 다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SOI 여론조사는 국제신문 의뢰로 부산 금정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10월1일부터 2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100%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응답률은 7.3%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4%p이다.

에브리리서치 여론조사는 뉴스피릿·에브리뉴스 의뢰로 부산 금정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10월6일부터 7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100%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응답률은 5.3%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4%p이다.

두 조사 모두 자세한 조사 개요와 내용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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