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내달 1일 벌교꼬막축제 개최

이은경 2024. 10. 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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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보성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꼬막의 산지 벌교에서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제20회 벌교꼬막축제'가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6주년을 기념해 벌교꼬막축제 기간인 내달 2일 '벌교를 배경으로 한 태백산맥 속으로'라는 주제로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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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라남도 보성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꼬막의 산지 벌교에서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제20회 벌교꼬막축제’가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벌교에서 보성 주민들이 꼬막을 캐고 있다. [사진=보성군]

주요 프로그램은 △도전 꼬막 비빔밥 1000인분, △1000대 드론 라이트쇼, △꼬막 무료 이벤트(꼬막 경매, 꼬막 까기, 꼬막 무게 맞추기) 등이다.

벌교는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로 소설 속에는 벌교가 면면히 묘사돼 있다.

또한, 소설 속 남도여관이라 불린 구 보성여관(등록문화재 132호), 화폐박물관(구 벌교금융조합·등록문화재 226호), 소화의 집, 현부자네 집, 태백산맥문학관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군은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6주년을 기념해 벌교꼬막축제 기간인 내달 2일 ‘벌교를 배경으로 한 태백산맥 속으로’라는 주제로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보성벌교갯벌은 다른 지역과 달리 모래나 황토가 섞이지 않은 차진 진흙 펄로 예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1년도에는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보성벌교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는 두 번째로 등재된 세계자연유산이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보성군을 찾은 세계자연보전연맹 자문위원은 뻘배 어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갯벌 신청 유산 중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최고의 공간”이라고 전했다.

/보성=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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