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블더] "배설물 악취에 숨도 못 쉬어"…폭탄집 만든 공포의 세입자

전연남 기자 2024. 10. 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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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가 넉 달 동안 몰래 고양이 6마리를 키우면서 집을 엉망으로 만들고, 중도 퇴거했다는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세입자가 몰래 고양이 6마리를 키우는 등, 집을 엉망으로 만들었다며 집주인 A 씨가 온라인에 공개한 사진인데요.

그러면서 "집을 이렇게 해놓고 보증금을 달라고 하냐고 물었더니, 세입자는 7시간 동안 욕설 문자를 보내왔다"며 문자 내용까지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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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가 넉 달 동안 몰래 고양이 6마리를 키우면서 집을 엉망으로 만들고, 중도 퇴거했다는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이 집주인은 보증금을 돌려주기 너무 억울하다며 쓰레기장과 맞먹을 정도로 망가진 집 상태를 온라인에 공개했는데요.

현관 앞 계단에 고양이 배변통 여러 개가 배설물이 그대로 담긴 채 방치돼 있습니다.

빨래건조대, 우산 등 잡동사니도 널브러져 있습니다.

집 내부는 정리되지 않은 짐과 담배꽁초 등 쓰레기로 가득 찼고, 벽지는 갈기갈기 찢어져 있습니다.

세입자가 몰래 고양이 6마리를 키우는 등, 집을 엉망으로 만들었다며 집주인 A 씨가 온라인에 공개한 사진인데요.

A 씨에 따르면 입주 4개월이 지난 올해 추석 연휴쯤 세입자가 중도 퇴거하겠다며 보증금 반환을 요구했고, 부동산을 통해 집을 확인하러 갔다가 이런 상황을 발견했습니다.

A 씨는 "계약서에 반려동물과 실내 흡연 금지 조항이 있었음에도 세입자가 몰래 고양이 6마리를 키우고, 담배까지 피웠다"고 주장했는데요.

"고양이 배설물을 제때 치우지 않아 집 전체가 악취로 숨쉬기가 힘들 정도"였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을 이렇게 해놓고 보증금을 달라고 하냐고 물었더니, 세입자는 7시간 동안 욕설 문자를 보내왔다"며 문자 내용까지 공개했습니다.

A 씨는 "풀옵션 집을 세입자가 대학원생이라고 해서 보증금 300만 원만 받았는데, 집은 엉망이 됐고, 전기요금 미납만 42만 원이 넘는다"며 속상해했습니다.

한편 집주인과 세입자 간에 반려동물을 둘러싼 분쟁은 꾸준히 늘면서 최근 5년간 총 132건 발생했는데요.

대부분은 반려동물 때문에 망가진 바닥이나 벽지 복구와 관련된 분쟁인 걸로 조사됐습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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