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보여주는 AI 검색업체 라이너, 27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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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이용한 검색 서비스를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라이너는 11일 27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특징 덕분에 이 업체는 지난 8월 미국 벤처투자사 앤드리슨호로위츠(a16z)가 선정한 '가장 인기 있는 생성형 AI 소비자 앱' 가운데 AI 검색서비스 부문에서 미국 퍼플렉시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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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이용한 검색 서비스를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라이너는 11일 27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삼성벤처투자, LB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SL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440억 원을 투자 유치했다.
이 업체는 AI 검색을 바탕으로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답변 문장마다 확인할 수 있는 출처를 함께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믿을만한 출처를 먼저 가려낸 뒤 이를 토대로 답변을 제시하기 때문에 거짓 답변을 보여주는 환각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이용자 입장에서도 일일이 AI 답변의 신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별도로 출처를 찾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이 같은 특징 덕분에 이 업체는 지난 8월 미국 벤처투자사 앤드리슨호로위츠(a16z)가 선정한 '가장 인기 있는 생성형 AI 소비자 앱' 가운데 AI 검색서비스 부문에서 미국 퍼플렉시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20여개국에 제공되는 이 업체의 AI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는 1,000만 명에 이른다. 특히 유료 구독자의 60% 이상이 몰려있는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이 업체는 기술 개발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며 "서비스를 개선해 전세계 AI 검색 시장을 제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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