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모이자"…국내 최대 문화 다양성 축제 '맘프' 개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대 문화 다양성 축제인 'MAMF(맘프) 2024'가 '다 함께 모이는 축제(Together to Gather)'란 주제로 11일 개막했다.
맘프 추진위원회는 매년 행사 때마다 참가국 중 1개 나라를 주빈국으로 뽑아 그 나라 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데, 올해 주빈국은 필리핀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국내 최대 문화 다양성 축제인 'MAMF(맘프) 2024'가 '다 함께 모이는 축제(Together to Gather)'란 주제로 11일 개막했다.
맘프는 '이주민 아리랑 다문화 축제(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의 줄임말로 '아리랑'에 담긴 한국인 정서와 다문화가 어우러져 이주민과 내국인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지향한다.
맘프 추진위원회는 매년 행사 때마다 참가국 중 1개 나라를 주빈국으로 뽑아 그 나라 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데, 올해 주빈국은 필리핀이다.
이날 오후 2시 경남 창원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맘프 개막을 알리는 첫 공식 행사에는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 문화 다양성에 대한 정부 지원을 위해 도에서도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필리핀 문화교류 단장으로 방한한 재외동포 위원회 아루가이 장관은 "양국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필리핀을 주빈국으로 선정한 것에 감사하고, (필리핀이) 맘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공식 행사에서 주빈국 필리핀 바야니한 국립무용단은 특별 공연을 펼치면서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했다.
바야니한 국립무용단은 비미국인 무용단 최초로 뉴욕 링컨센터와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고,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오후에는 다문화소년소녀합창단 '모두'와 몽골 전통공연팀 쿠슉퉁, 가수 한상일과 인순이가 축하공연을 한다.
이후 용지문화공원에서는 하늘을 수놓을 드론쇼가 펼쳐진다.
19회째를 맞는 올해 맘프는 21개국이 참여하며 오는 13일까지 창원 성산구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 중앙대로 등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가족명랑운동회와 세계음식나눔 등 프로그램 등 행사와 춤 경연인 맘프 댄스 페스티벌, 각국 교민회에서 준비하는 문화 체험 행사인 '마이그런츠 아리랑', '다양성 퍼레이드' 등 행사가 선보인다.
jjh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1960년대 타잔 시리즈 주인공…배우 론 엘리, 86세로 별세 | 연합뉴스
- 성폭행하려 수면제 수십정 먹여 숨지게 한 70대 징역 25년 | 연합뉴스
- 물놀이 중 7분간 표류한 초등생…구조 골든타임 놓친 책임자들 | 연합뉴스
- 대낮 제주시내 공원서 90대 남성 흉기 찔린 채 발견…결국 숨져(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열풍 로제가 만든 '소맥'…하이트진로 '방긋' | 연합뉴스
- 아침시간대 빌라 밀집지역에 멧돼지 출현…경찰, 실탄 쏴 사살 | 연합뉴스
- 검찰 '옷 대신 박스 걸친' 여성에 공연음란죄로 징역 1년 구형 | 연합뉴스
- "트럼프, '성착취범' 엡스타인 통해 소개받은 모델 몸 더듬어" | 연합뉴스
- '마약투약 실형' 오재원, 필로폰 수수로 징역형 집유 추가 | 연합뉴스
- 제시 "피해자께 사죄…수만번 후회, 이제라도 잘못 바로잡겠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