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대구행 버스는 없다’ 염갈량 라인업 바꿨다, ‘15타수 무안타’ 문보경 4번→6번 강등…오스틴-오지환-김현수 클린업 [준PO5 현장]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10. 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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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갈량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4차전 라인업은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 순이었다.

5차전은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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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갈량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을 가진다.

LG는 9일 열린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11회 2사 만루에서 심우준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지환과 신민재가 부딪히는 아쉬운 순간이 나왔다. 그대로 경기는 끝.

염경엽 LG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이날 지면 대구는 못 간다. 끝이다. 이날 LG는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4차전 라인업은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 순이었다.

5차전은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준플레이오프 1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는 문보경이 4번타자가 아닌 6번타자로 나선다. 대신 4경기 타율 0.313(18타수 5안타) 3득점으로 감이 괜찮은 오지환이 4번으로, 4차전에서 홈런을 친 김현수가 5번타자로 나서는 게 눈길을 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LG의 선발투수로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출격한다. 올 시즌 임찬규는 25경기서 10승 6패 1홀드 평균자책 3.83을 기록하며 LG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앞서도 임찬규는 6일 준PO 2차전서도 5.1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 역투를 펼쳐 LG에 귀중한 승리를 안긴 바 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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