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신고로 음주운전한 30대 경찰관 검거…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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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던 중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23분쯤 "한 차량이 음주 운전을 하는 것 같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도로에서 신고 차량을 발견, 운전자 30대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검사했다.

A 씨는 당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보였다. 조사 결과 A 씨는 인천 모 지구대 소속의 경사로 확인됐다. 경찰은 내부 검토를 통해 A 씨의 직위해제를 결정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무슨 이유로 음주운전을 했는지 조사 중이다"며 "현재 A 씨는 직위해제 됐고, 징계는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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