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족' 오은영 "어른으로서 역할 고민…스토리에 깊이 빠져" 극찬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서 GV를 성황리에 마치며, 현장을 뜨겁게 달군 이야기로 화제를 모은다.
먼저, 지난 8일(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오은영 박사와 함께한 ‘오픈 상담소 시사회’가 진행됐다. 오은영 박사는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영화다”라는 말로 올해 최고의 문제작이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에 공감하며 작품을 향한 호평을 남겼다. 오은영 박사는 “세 번의 식사 장면은 인간이 위기에 처했을 때 본능적인 반응은 어떤 것인가를 굉장히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라는 말로 작품 속 아이들의 충격적인 범죄를 마주한 부모의 심정과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풀어내며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시사회에서 오은영 박사는 오픈 채팅방을 통해 관객들의 질문을 받고 영화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상황에서 어떤 방향으로 대화를 이끌어가야 하나?”라는 질문에 “아이들에게 옳고 그름을 확실히 가르쳐줘야 한다. 특히 거짓말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해줘야 한다”라는 말에 이어 “가까운 관계일수록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고, 상대방의 생각이나 느낌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고 전해 베테랑 육아 전문가로서의 면모로 관객들을 감동시키며 작품에 대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끝으로 오은영 박사는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의 생각을 하면서 스토리에 깊이 빠져서 관람했다”라는 관람평을 남기며 ‘보통의 가족’을 향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흥미로운 토크로 가득 찬 GV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영화 ‘보통의 가족’은 10월 16일(수)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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