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왕국' KIA, 군필 1R 김유신 전격 방출-육성선수 5명 말소..."다른 팀에서 기회 잡기를 바란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김유신(25)이 방출됐다.
KIA는 11이 보도자료를 통해 김유신과 2025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또 투수 박시온와 포수 이성주, 내야수 김원경, 김도월, 최수빈 등에 대해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육성선수 말소를 요청했고 밝혔다.
김유신은 세광고 출신으로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로 낙점한 유망주였다. 1라운더인만큼 향후 팀의 선발진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했다. 2018시즌 10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9.69를 기록하고 상무에 입대했다.
김유신은 2019년 상무에서 18경기 12승 4패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100개를 기록하며 퓨처스리그 3관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2020년은 재활로 보냈다.
전역과 함께 본격적으로 1군 주력투수를 발돋음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2021년 15경기에서 54⅓이닝을 던지며 2승6패, 평균자책점 7.62 기록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잔부상이 겹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고 2022시즌 10경기 14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6.14에 그쳤다.

2023시즌 불펜투수로 27경기에 출전해 30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했다. 올해는 허리뼈 골절 등 부상이슈로 인해 1군 경력없이 퓨처스팀에서 단 2경기 평균자책점 14.14를 기록했다.
여전히 잠재력을 갖춘 왼손투수라는 점에서 타구단에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KIA는 좌완투수들이 풍부해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없는 환경이다. 한때 좌완이 부족했으나 이제는 좌완왕국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많다.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만큼 KT 등 좌투수가 필요한 구단에서 러브콜이 있을 수 있다. KIA구단도 "이번에 재계약을 하지 않는데는 다른 팀에서 기회를 가지라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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