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故 김사갑 중위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백운석 기자 2024. 10. 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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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은 지난 10일 군청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故) 김사갑 중위의 아들 김원희씨(추부면)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故 김사갑 중위는 1946년 2월 군에 입대해 육군 2사단 17연대에 배속되어 1950년 6월 25일과 같은 해 12월 30일 등 세 차례에 걸친 전투에서 공로를 세워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훈장을 받지 못하고 1960년 11월 작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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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세 차례 전투에서 공로 세워
박범인 군수(왼쪽)가 6‧25전쟁 영웅 무공훈장을 고 김사갑 중위의 아들 김원희씨에게 전수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금산군 제공) / 뉴스1
故 김사갑 중위의 생전 모습.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지난 10일 군청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故) 김사갑 중위의 아들 김원희씨(추부면)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이번 훈장 수여는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2019년부터 진행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故 김사갑 중위는 1946년 2월 군에 입대해 육군 2사단 17연대에 배속되어 1950년 6월 25일과 같은 해 12월 30일 등 세 차례에 걸친 전투에서 공로를 세워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훈장을 받지 못하고 1960년 11월 작고했다.

아들 김원희 씨는 “세 살 무렵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사진으로 아버지가 군인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아버지 군대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잊어버리고 있었던 아버지의 공적을 늦게나마 인정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후손들에게도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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