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노벨상 못 탄다고 이민 갔는데..” 배우 유태오 ‘위트있는 축하’[한강, 노벨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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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 개봉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에서 초등학생 나영(그레타 리 분)은 왜 이민을 가야 하냐고 묻는 단짝 친구 해성에게 "한국에서는 노벨상을 못 타잖아"라고 말한다.
그렇게 캐나다로 이민을 간 나영의 실존 모델인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36) 감독은 자신의 자전적 영화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로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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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국내 개봉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에서 초등학생 나영(그레타 리 분)은 왜 이민을 가야 하냐고 묻는 단짝 친구 해성에게 “한국에서는 노벨상을 못 타잖아”라고 말한다.
그렇게 캐나다로 이민을 간 나영의 실존 모델인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36) 감독은 자신의 자전적 영화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로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지명됐다.
이 영화에서 첫사랑을 만나러 미국 뉴욕으로 떠나는 '해성'을 연기한 유태오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일부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공개된 캡처본에는 "한국 사람들은 노벨문학상 못 타"라는 대사가 나온다. 유태오는 "한국에 남아있지 그랬어"라는 글을 남기며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재치있게 축하했다.
셀린 송 감독은 ‘넘버3’를 연출한 송능한 감독의 딸이기도 하다. 한강 작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소설가인 한승원 작가의 딸이라는 점에서 ‘부전여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편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일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를 선정했다. 아시아 여성이 123년 역사의 노벨 문학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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