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비빔밥 유네스코 등재 추진…이틀간 포럼

김동철 2024. 10. 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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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도시인 전북 전주시가 비빔밥의 유네스코 등재 등 세계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와 전북대, 우석대 LINC 3.0 사업단이 주최하고 K-Food 연구센터와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전주비빔밥의 글로벌화와 유네스코 등재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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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963명이 함께 비빈 전주비빔밥, 한국기록 등재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미식 도시인 전북 전주시가 비빔밥의 유네스코 등재 등 세계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10∼11일 전북대학교 JBNU인터네셔널센터와 왕의지밀에서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식품 및 식문화산업 진흥포럼'을 개최했다.

전주시와 전북대, 우석대 LINC 3.0 사업단이 주최하고 K-Food 연구센터와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전주비빔밥의 글로벌화와 유네스코 등재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로컬식품 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영수 전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로컬푸드 현황과 고부가가치화 전략, 바이오 소재 상품화 현황과 전망 등이 논의됐다.

두 번째 세션에선 '로컬푸드(비빔밥)의 글로벌화 전략'을 주제로 비빔밥의 인문학적 고찰과 자연과학적 접근을 통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전략들이 제시됐다.

포럼 둘째 날에는 함한희 전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핵심 세션인 '비빔밥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략'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정혜경 전북대 교수는 "비빔밥은 한국 전통음식을 대표하는 요리"라며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어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포럼은 비빔밥의 유네스코 등재를 목표로, 지역 음식의 글로벌화 및 로컬 식품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빔밥의 유네스코 등재 등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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