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그린, NBA 현역 은퇴 선언…각기 다른 3개 팀에서 우승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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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에서 각기 다른 3개 팀에서 우승을 경험한 대니 그린(37·미국)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NBA 역사상 각기 다른 3개 팀에서 우승한 선수는 그린을 포함해 존 샐리(디트로이트, 시카고, LA 레이커스), 로버트 오리(휴스턴, LA 레이커스, 샌안토니오),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클리블랜드, LA 레이커스)까지 총 4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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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생인 그린은 2009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6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된 후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2014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후 2019년 토론토 랩터스와 2020년 LA 레이커스에서 또다시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NBA 역사상 각기 다른 3개 팀에서 우승한 선수는 그린을 포함해 존 샐리(디트로이트, 시카고, LA 레이커스), 로버트 오리(휴스턴, LA 레이커스, 샌안토니오),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클리블랜드, LA 레이커스)까지 총 4명에 불과하다.
그린은 2023-2024 시즌 초반까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활약했으며 그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정확한 3점슛이었다. 그는 통산 1천577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NBA 역대 43위에 올라 있으며 성공률은 40%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이 40% 이상이면서 1천577개 이상의 3점슛을 기록한 선수는 NBA 역사상 그린을 포함해 12명에 불과하다.
그린은 포스트 시즌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3점슛 315개로 역대 9위에 올라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규리그 통산 성적은 832경기에서 8.7점과 3.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2016-2017 시즌에는 디펜시브 세컨드 팀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수비 실력을 보여주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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