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찾은 트럼프 "외국산 자동차에 1000% 관세"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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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외국산 자동차에 최대 10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위협했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10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이코노믹 클럽에서 미국 자동차 산업의 성지인 "디트로이트가 마치 외국군에 초토화한 것 같다"고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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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자동차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외국산 자동차에 최대 10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위협했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10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이코노믹 클럽에서 미국 자동차 산업의 성지인 "디트로이트가 마치 외국군에 초토화한 것 같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주의 정치인들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라는 두 가지 재앙을 초래했고 이후 미국은 거의 400만 개 제조업 일자리를 잃었다"고 비난했다.
미시간주에서만 전체 자동차 일자리의 40%를 포함해 거의 25만개 일자리가 사라졌고 공장은 폐허가 됐으며 아름다운 호텔과 극장이 무너졌고 8만 채 넘는 주택이 버려졌다고 그는 말했다.
집권 민주당 정부 아래 미국 자동차 산업은 실패했고 미국 역시 실패하는 나라이고 쇠퇴하는 나라라고 그는 표현했다.
이어 트럼프는 중국이 현재 멕시코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미국에 판매할 목적으로 멕시코에 거대한 자동차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며 "이는 미시간주를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트럼프는 외국산 자동차 수입에 막대한 관세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는 "100%, 200%, 1,000% 등 필요한 관세가 무엇이든 부과할 것"이라며 중국이 멕시코 공장을 통해 미국에 어떤 자동차도 팔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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