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서울 아파트값 주도…"금리 인하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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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강남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도 대출 규제로 상승세는 제한될 전망이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상승 폭을 키우며 0.03% 올랐다.
전셋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 폭이 유지됐다.
서울은 전셋값 6억 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0.02%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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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도 대출 규제로 상승세는 제한될 전망이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상승 폭을 키우며 0.03% 올랐다. 재건축이 0.07% 뛰었고, 일반아파트가 0.02% 상승했다.
신도시는 3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하며 제한된 가격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인천은 0.01% 상향 조정됐다.
서울은 전체 25개 구 중 하락지역이 전무한 가운데 동북권 대단지 아파트와 강남권 정비사업 추진단지 위주로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개별지역으로는 △동대문(0.08%) △강남(0.07%) △광진(0.06%) △성동(0.04%) △성북(0.03%) △마포(0.03%) △강동(0.03%) 등이 상승했다.
전셋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 폭이 유지됐다. 서울은 전셋값 6억 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0.02%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씩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P 내린 3.25%로 결정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와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내수 회복 지연 등을 반영한 결정으로, 올해 하반기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상태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금리 인하가 유동성 증가로 부동산 투자 심리를 자극할 수 있지만,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매수세의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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