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전 소속팀' MLB 미네소타, 40년 만에 구단 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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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의 유서 깊은 구단 미네소타 트윈스가 40년 만에 구단 매각을 결정했다.
MLB닷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구단주인 조 폴라드가 구단 매각을 공개 선언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4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는데 구단주가 매각 결정을 하면서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됐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미네소타 구단 가치가 14억6000만 달러(약 1조9700억 원) 가량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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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의 유서 깊은 구단 미네소타 트윈스가 40년 만에 구단 매각을 결정했다.
MLB닷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구단주인 조 폴라드가 구단 매각을 공개 선언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주 미니아폴리스-세인트 폴을 연고로 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1901년 워싱턴 세네터스라는 이름으로 창단, 아메리칸 리그에서 최초로 창단된 8팀 중 하나로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1961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지금의 팀명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트윈스라는 팀명은 미니아폴리스와 세인트 폴이 마주 보고 있다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1984년에는 은행가 칼 폴라드가 약 4000만 달러에 구단을 인수했다. 칼 폴라드가 2009년 사망한 뒤 아들 짐 폴라드가 물려받았고, 2022년부터 칼 폴라드의 손자인 조 폴라드가 구단주를 맡았다.
미네소타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세 차례(1924년, 1987년, 1991년) 경험했지만 연고지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많은 인기를 끌진 못했다.
국내 야구팬에게는 2016년 당시 히어로즈 박병호(현 삼성 라이온즈)가 입단, 빅리그에 진출한 팀으로 기억된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4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는데 구단주가 매각 결정을 하면서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네소타의 구단 가치가 낮지만은 않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미네소타 구단 가치가 14억6000만 달러(약 1조9700억 원) 가량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MLB 30개 구단 중 21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일각에선 카를로스 코레아, 바이런 벅스턴 등 스타 플레이어를 보유한 미네소타의 매각 가치가 20억 달러(약 2조7000억 원)를 넘길 것으로 보는 전망도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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