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자랩스, “AI 학습에 음원 무단 복제 말라” 佛 음악저작권협회 서한에 “외부 음악 자산 사용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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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음악 창작 기업 포자랩스가 최근 프랑스음악저작권협회(SACEM)의 "협회 음원을 AI 학습 및 데이터 마이닝 목적으로 무단 복제하지 말라"는 서한에 "외부 음악 자산은 일절 사용하니 않는다"고 답했다.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는 '포자랩스가 저작물을 AI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 이유', '음악 창작자와의 상생 관계 구축 계획' 등의 내용을 담아 SACEM에 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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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음악 창작 기업 포자랩스가 최근 프랑스음악저작권협회(SACEM)의 “협회 음원을 AI 학습 및 데이터 마이닝 목적으로 무단 복제하지 말라”는 서한에 “외부 음악 자산은 일절 사용하니 않는다”고 답했다.
포자랩스는 지난 2일 SACEM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비슷한 내용의 글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바 있다.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는 '포자랩스가 저작물을 AI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 이유', '음악 창작자와의 상생 관계 구축 계획' 등의 내용을 담아 SACEM에 회신했다.
허 대표는 답신을 통해 “포자랩스는 음악 생성을 위한 목적으로 외부의 음악 자산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며 “이를 위해 내부 30명의 전문 작곡가 팀이 제작한 독점적인 MIDI 데이터셋을 사용하여 음악 생성 AI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모든 음악산업 이해관계자, 음악 창작자 및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을 존중하는 접근 방식이며, 2018년 회사 설립 이후 이를 고수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직접 포자랩스의 음악 생성 과정을 설명하겠다”며 SACEM 관계자를 포자랩스 서울 사무소로 초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허 대표는 “SACEM과 연관 회원들과 협력할 준비도 돼있다”며 “아티스트별 음악 생성 모델 개발에 관심 있다면, 관련 모델을 공동 개발할 기회를 열어두겠다”고 전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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