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개량형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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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가 국제백신연구소(IVI) 지원으로 개발한 개량형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Euvichol-S)의 첫 출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영신 춘천 제2공장(V플랜트) 공장장(전무)은 "이번 개량형 신제품 유비콜-에스를 통해 콜레라 발생지역의 콜레라 백신 보급률을 높이면서 Ending Cholera 2030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제2공장에서 원액에서 완제까지 전 과정을 추가 생산하는 만큼 그동안의 백신부족사태를 개선하고 안정적인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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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가 국제백신연구소(IVI) 지원으로 개발한 개량형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Euvichol-S)의 첫 출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하된 유비콜-에스는 아프리카 니제르에 공급하게 되며, 물량은 약 107만 도즈다.
유비콜-에스는 기존 '유비콜-플러스'의 제조방법 및 항원조성의 개선을 통해 생산 수율을 약 40% 가까이 증가할 수 있도록 한 신규 콜레라 백신이다. 이 백신은 게이츠 재단에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IVI와 유바이오로직스가 공동으로 4년여 만에 임상 1, 3상을 수행하고 지난해 수출용 품목허가, 올해 4월에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까지 통과했다.
최근 아프리카 지역의 콜레라 감염 증가에 따른 백신 부족으로 콜레라 퇴치 국제조정위원회(ICG)에서는 콜레라 백신의 접종을 1회 우선으로 권고한 바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홍수와 가뭄과 내전 등으로 콜레라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콜레라 백신 수급 부족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제2공장(V플랜트)의 콜레라 백신공장 증설을 통해 백신공급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제2공장 원액시설에 대해 WHO로부터 제조시설 추가를 승인 받았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제2공장 완제시설의 WHO 승인이 예정돼 있다. 유비콜-에스 출시와 함께 제2공장 증설을 통해 2026년부터는 콜레라 백신을 연간 최대 9000만 도즈까지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박영신 춘천 제2공장(V플랜트) 공장장(전무)은 "이번 개량형 신제품 유비콜-에스를 통해 콜레라 발생지역의 콜레라 백신 보급률을 높이면서 Ending Cholera 2030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제2공장에서 원액에서 완제까지 전 과정을 추가 생산하는 만큼 그동안의 백신부족사태를 개선하고 안정적인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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