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원 '저비용·고효율' 온열의자…나노탄소 면상발열 기술로 '각광'

경기=이민호 기자 2024. 10. 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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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원㈜이 세계 최초로 '나노탄소 면상발열' 기술을 개발·적용한 온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의 온열의자는 에너지 관리·효율성을 최적화해 동종업체 중 유일하게 제품 조달 최우수 평가등급을 받았다. 2021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도 받았다"면서 "나노탄소 면상발열 기술은 침대, 소파, 바닥재, 벽 난방, 보일러, 살얼음부터 건축자재 및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저비용·고효율 제품을 통해 지구 환경과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기업가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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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넥스트원(주) 온열의자./사진제공=넥스트원


넥스트원㈜이 세계 최초로 '나노탄소 면상발열' 기술을 개발·적용한 온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넥스트원은 1988년 자동차용 안전유리 KS인증을 받아 창립한 중견기업이다. 40여년간 업력으로 2017년 유리면상발열체 전선에 적용할 저온도 소결 소재를 개발한 데 이어, 이를 탄소나노튜브(CNT)라는 신소재를 활용해 전도성 면상발열 모듈로 개발해 냈다. 이 모듈에 적용된 기술이 '나노탄소 면상발열'이다.

이 기술은 기존 방식보다 더 고르고 빠르게 열을 분포시킨다. 전력 소비가 적고 효율이 높아 에너지절감 효과가 크다.

모듈은 두 장의 강화유리 내부에 잉크 형태의 탄소나노튜브를 코팅해 최소 전력으로 열을 낸다. 뒷면은 나노 크기를 조절해 접합시켜 전자파를 차단함으로써 이용자 건강도 생각했다.

온열의자 발열 온도체크, 제작공정, 세라믹잉크 디자인 인쇄 공정(시계방향)./사진제공=넥스트원


넥스트원의 온열의자는 서울시 버스 정류소 온열의자 선정 심사위원회 검토 결과에서 발열 상태 표면온도 최고치와 최저치가 설정온도(38℃) 상 0.4~0.5℃로 나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런 기술 경쟁력으로 현재 서울특별시 23개 구와 경기도 각 시·군, 인천, 대전, 대구, 부산, 울산, 광주, 전남 목포시, 전남 여수시, 전북 순창군, 전북 익산시 등 전국 버스 정류소에 설치됐다.

이중 영하 40℃에 가까운 강원도 고성군 최전방 GOP에 설치한 온열의자는 3년동안 고장 한번 없을 만큼 탁월한 안정성을 보였다. 제품 한 달 전기료는 약 5000원에 불과하다.

넥스트원은 최근 중앙제어 시스템 방식의 스마트 냉·온열의자를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이를 통해 민원 발생 시 현장에 나가 의자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결했다.

고성군 GOP, 속리산국립공원, 내장산국립공원, 오대산국립공원, 가야산국립공원(시계방향) 설치 모습./사진제공=넥스트원


넥스트원 관계자는 "온열의자는 자연재해, 지진, 해일 등에도 대비할 수 있을 만큼 강도가 뛰어난 이중강화유리라 제품 노후 및 파손과 훼손 우려가 거의 없다"면서 "단선·누전이 발생하지 않아 일부 제품에서 발생했던 화재 위험성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강화유리에 소비자가 원하는 그림·사진 등을 넣을 수 있도록 안내시설물의 기능도 추가했다. 버스정류장, 지하철, 공원 등 장소에 구애 없이 시설물 광고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의 온열의자는 에너지 관리·효율성을 최적화해 동종업체 중 유일하게 제품 조달 최우수 평가등급을 받았다. 2021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도 받았다"면서 "나노탄소 면상발열 기술은 침대, 소파, 바닥재, 벽 난방, 보일러, 살얼음부터 건축자재 및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저비용·고효율 제품을 통해 지구 환경과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기업가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노케어 면상발열 침대, 쇼파, 강아지 면상발열매트, 온열의자(시계방향)./사진제공=넥스트원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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