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6위 하고 라커룸에서 춤춘 포그바-린가드'... 대선배 루니의 한숨, "더 이상 예전 같지 않다고 느꼈다"

남정훈 2024. 10. 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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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의 맨유 시절 전성기를 누렸던 잉글랜드 역대 최고의 공격수인 웨인 루니가 달라진 라커룸의 분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 시간) "웨인 루니가 SNS 문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탈의실에서 폴 포그바나 제시 린가드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고 리오 퍼디난드가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퍼디난드는 당시 맨유의 어려움을 고려할 때 그러한 행동은 부적절하다고 느꼈고, 주장 루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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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퍼거슨의 맨유 시절 전성기를 누렸던 잉글랜드 역대 최고의 공격수인 웨인 루니가 달라진 라커룸의 분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 시간) "웨인 루니가 SNS 문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탈의실에서 폴 포그바나 제시 린가드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고 리오 퍼디난드가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2004~2017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으며 맨유 커리어 말기에 포그바, 린가드와 함께 뛰었다. 판 할 감독이 부임한 2014년부터 2017년 그가 맨유를 떠날 때까지 루니는 계속해서 맨유의 주장을 맡았다.

퍼디난드는 '리오 퍼디난드의 선물' 팟캐스트의 최신 에피소드에서 2016/17 시즌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6위로 부진하던 시절에 있었던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넘치는 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었던 포그바와 린가드가 맨유의 라커룸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왔었다.

퍼디난드는 당시 맨유의 어려움을 고려할 때 그러한 행동은 부적절하다고 느꼈고, 주장 루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순간이 퍼거슨 경에 의해 주입된 맨유의 승리 문화가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퍼디난드는 "우리가 리그 6위였을 때 폴 포그바와 제시 린가드가 인스타그램에서 춤을 추는 것을 보고 바로 루니를 불렀다. 루니에게 전화를 걸어 '이게 지금 무슨 일이야?"라고 물었다. 루니는 내게 '아무 말도 하지 마,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아'라고 대답했다"라고 밝혔다.

퍼디난드의 게스트였던 전 맨유의 수비수이자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필 존스는 "당시에는 라커룸을 보면 팀의 경기력과 팀 승리를 방해하는 어떤 것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놀랍고 강력한 리더들이 많았다. 이제 선수들은 더 이상 사람들을 불러낼 수 있는 능력과 '맨유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여기 와서 그렇게 행동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할 수 있는 힘이 부족한 것 같다. 여기서는 그러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존스는 이어서 "예전에는 경기에서 지면 다음 날 코치들과도 회의가 열렸다. 리더들은 한 경기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다'라고 항상 말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퍼거슨 경이 은퇴한 이유 꾸준히 하락하고 있으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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