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전 선발’ 다르빗슈 “야마모토와 대결? 기쁘지만 내 투구에만 집중”

양승남 기자 2024. 10. 11. 11: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가 11일 LA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베테랑 투수 다르빗슈 유(38)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최종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침착함을 유지했다. LA 다저스의 띠동갑 일본인 후배 야마모토 요시노부(26)를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투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11일 NLDS 5차전을 하루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지금까지의 경험이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침착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는 2승2패로 맞선 가운데 12일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다르빗슈는 이번 시리즈에서 지난 7일 2차전 선발로 나가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10-2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5차전 경기 플랜을 묻자 “타자의 반응을 보고 할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는 아무 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 경기 들어가서 여러가지를 생각해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샌디에이고 다르빗슈와 김하성이 지난 9일 NLDS 3차전에 앞서 나란히 그라운드에 서 있다. AP연합뉴스



다저스의 일본인 후배 야마모토가 5차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일본인 두 투수의 대결에 시선이 쏠린다. 다르빗슈는 “이런 큰 무대에서 함께 할 수 있으면 굉장히 기쁠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사이가 좋다. 서로 이런 무대에서 던질 수 있다고 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광스러운 대결이 되겠지만, 상대의 피칭은 보지 않고 내 투구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