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베테랑 선수가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 되지”...‘레전드’의 일침

이종관 기자 2024. 10. 11.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로이 킨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킨은 '스틱 투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해 "에릭센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그는 올 시즌 들어 입지가 다시 넓어지기 시작했다. 텐 하흐 감독에 따르면 훈련 내용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는 트벤테전이 끝나고 '상대가 더 많은 것을 원한 것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정말 바보 같은 이야기다. 설령 그렇게 느꼈다고 하더라도 공개적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로이 킨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맨유는 지난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트벤테와 1-1로 비겼다.


맨유의 압도적인 우세로 예상됐던 경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전반 35분, 에릭센이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후반 23분, 샘 람머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맨유는 라스무스 회이룬, 메이슨 마운트, 코비 마이누 등을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으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전력적 약체로 평가받는 트벤테를 상대로 홈에서 무승부를 거둔 맨유. 선수들도 큰 실망감을 표했다. 선제골을 주인공 에릭센은 “우리는 좋지 못했다. 라커룸에서도 이야기가 오갔지만 상대가 더 많은 것을 원한 것처럼 보였다. 그것은 옳지 않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그들은 이 경기에 인생을 거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은 모든 공간을 위해 싸웠고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99%로는 충분하지 않다. 100%가 돼야 한다. 골을 넣기 위해서 계속 나아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맨유의 ‘레전드’ 킨은 에릭센의 인터뷰 내용을 그다지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눈치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킨은 ‘스틱 투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해 “에릭센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그는 올 시즌 들어 입지가 다시 넓어지기 시작했다. 텐 하흐 감독에 따르면 훈련 내용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는 트벤테전이 끝나고 ‘상대가 더 많은 것을 원한 것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정말 바보 같은 이야기다. 설령 그렇게 느꼈다고 하더라도 공개적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어 “누군가 그를 향해 ‘왜 같은 팀원들을 향해 그런 말을 하는 거야?’라고 말해야 한다. 그 누구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압박감, 기대 그 모든 것을 즐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