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신약이 최고"…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탄탄대로'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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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올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한 후 한동안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은 올 3분기 1150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2020년 5월 세노바메이트를 미국에 출시한 후 현지 법인을 통한 직접판매 영업조직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매 분기 매출 성장에 성공했다.
SK바이오팜은 올 2분기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만으로 회사 전체 판관비(992억원)를 최초로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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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올 3분기 매출 1317억원, 영업이익 194억원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8% 늘고 흑자 전환될 것이란 예상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3분기 매출 903억원, 영업손실 10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SK바이오팜의 매출·영업이익 상승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란 게 증권가 시각이다. SK바이오팜의 연간 매출 전망치를 살펴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5231억원 ▲6667억원 ▲8580억원 등으로 상승 곡선을 그린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같은 기간 ▲805억원 ▲1815억원 ▲318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실적 개선 배경에는 세노바메이트가 자리한다.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은 올 3분기 1150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올 2분기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1052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2020년 5월 세노바메이트를 미국에 출시한 후 현지 법인을 통한 직접판매 영업조직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매 분기 매출 성장에 성공했다.
수익성도 확보해나가는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올 2분기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만으로 회사 전체 판관비(992억원)를 최초로 넘어섰다. 본격적인 이익 상승 구간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현지 세일즈 네트워크 구축·유지 비용을 비롯해 R&D(연구·개발) 투자 및 간접비 등 고정비 허들을 넘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영향력을 넓혀나가기 위해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일반신경의나 전문간호사를 중심으로 처방 저변을 확대하고 세일즈 인센티브 구조를 지속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경쟁사 영업 강화에 대응해 뇌전증 센터와 KOL(핵심 오피니언 리더) 의사들을 전담하는 기술 영업 인력도 충원한다.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SK바이오팜은 최근 파트너사인 유로파마를 통해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에 세노바메이트 NDA(신약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중남미 지역은 600만명 이상의 뇌전증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노바메이트는 중남미 지역 뇌전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브라질과 중남미 뇌전증 환자들이 보다 빨리 세노바메이트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유로파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나머지 미출시 지역들에서도 파트너사들을 통한 빠른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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