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학이 만나는 밤나들이…18~19일 서대문 문화유산 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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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오는 18~19일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2024 서대문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독립과 관련된 문학 작품과 윤동주를 비롯한 문인들의 이야기 등 역사와 문학이 어우러지는 밤으로 꾸며진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 행사가 서대문구의 문화유산을 통해 문학의 깊이를 느끼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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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오는 18~19일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2024 서대문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주제는 '문학의 밤'이다. 독립과 관련된 문학 작품과 윤동주를 비롯한 문인들의 이야기 등 역사와 문학이 어우러지는 밤으로 꾸며진다고 구는 설명했다.
우선 '야경(夜景)-별 하나에 문화유산'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야간 개장 프로그램이다. 18~19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야사(夜史)-별을 따라 걷는 길'은 역사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가이드 투어다. 독립문 코스와 안산(鞍山) 코스에서 열린다.
'야로(夜路)-별을 찾는 미션투어'는 저항 시인들의 시가 적힌 책갈피를 모으는 이벤트로, 미션을 완수하면 특별 제작된 '독립, 문학, 밤' 선물 키트 등을 증정한다.
'야설(夜說)-별 하나에 이야기'는 18일 가수 경서, 토리스(퓨전 국악), 라스트릿 크루(댄스 퍼포먼스) 등이 출연하는 국가유산주간 개막식과 19일 예술가들의 버스킹으로 꾸며진다.
'야시(夜市)-서대문 달빛 공방'에서는 LED 종이배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이 펼쳐진다.
'야화(夜畵)-별이 비추는 순간'은 청사초롱과 LED 조형물로 서대문독립공원의 밤을 빛낸다. 이를 활용한 포토존도 운영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 행사가 서대문구의 문화유산을 통해 문학의 깊이를 느끼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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