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최세웅 학생취업처장 "미국 현지법인 취업 최근 4년간 102명"

광주CBS 조성우 PD 2024. 10. 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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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016년부터 어학연수·해외인턴십·해외기업현장체험 등 통해 해외진출 지원
전라남도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채용형 미국인턴 과정 5년째 운영
CJ, 코스멕스, 우리은행 등 미국 현지법인 최근 4년간 102명 취업
비자비용, 항공료 등 지원, 현지 정착과 적응 위한 선후배 멘토링시스템 운영
■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1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이향미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4년 10월 10일(목)
 

[다음은 목포대 최세웅 학생취업처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취업, 문화생활 등 각자 다른 이유로 인한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이 심각한데요. 요즘에는 특히, 글로벌시대에 맞춰 해외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증가했습니다. 이에, 각 대학마다 발맞춰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요. 그중에서도 목포대의 경우, 입학과 동시에 해외 유학의 기회는 물론이고 졸업과 동시에 해외 취업의 기회까지 제공된다고 하는데요. 오늘 CBS매거진, 보이는 라디오로 목포대 최세웅 학생취업처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취업처장님, 안녕하세요?

◆최세웅>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진행자> 요즘 수도권을 넘어 해외 취직을 생각하는 청년들이 많다고 하던데, 목포대의 경우 어떻습니까?

◆최세웅> 목포대는 국내 취업뿐만 아니라 해외취업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하고 있어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2016년부터 어학연수, 해외인턴십, 해외기업현장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해외진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의 연계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해외에서의 경력을 쌓을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러한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요?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최세웅> 네. 국립목포대학교에서는 전라남도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인 채용형 미국인턴 과정을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5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고학년(특히 최종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대상으로 전라남도에 주소지를 둔 청년들에게 해외현장실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력 및 진로 설계를 돕고 이를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취업지원 사업입니다. 미국에 소재해 있는 기업에 취업하여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는 것이지요. 이 프로그램은 채용형 인턴과정으로 미국 현지 기업에서 1년간 전공 관련 분야에서 유급으로 글로벌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또한, 저학년부터 해외취업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글로벌 기초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해외기업탐방, 해외기업현장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입학부터 졸업까지 다양한 시기에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거네요?

◆최세웅> 네, 맞습니다. 저학년 대상으로는 어학능력, 해외체험 등을 통해 글로벌 기초역량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학년 대상으로 전공연계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글로벌 핵심인재로 성장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원스톱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해외에 취업된 비율도 궁금한데요. 실제로, 졸업생 취업 도시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곳들은 어떻게 되나요?

◆최세웅> 전라남도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의 경우 매년 24명 ~ 30여 명의 청년들을 선발하여 해외의 현지기업에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지난 4년 동안 선발인원 전원이 미국의 현지기업에 취업하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4년간 취업인원은 모두 102명이나 됩니다. 주로 취업 도시는 미국 LA, NJ, NY 순이며, 그밖에 시카고, 시애틀, 애틀란타 등으로도 취업하고 있습니다. 취업대상 기업도 CJ, 코스멕스, 우리은행, 한진, FNS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수의 미국 현지법인들이어서 청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1년 동안의 인턴이 끝난 이후에도 해외 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취업에 성공하는 것은 물론 일부는 근무했던 해외기업에 재취업하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LA와 전남, 뉴저지가 순위권에 있다니 새로운데요. 목포대 학생이면 누구나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건가요? 대상 조건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최세웅> 참여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라남도인 전국대학의 최종학년 재학생과 졸업생입니다. 올해 9월에 20명의 연수생을 선발했으며, 11월경 10명을 추가모집할 예정입니다.

◇진행자> 해외 취업을 위해서 학생들이 미리 준비해두면 좋은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최세웅> 가장 중요한 선발기준은 적극적인 도전정신과 해외취업에 대한 강한 의지입니다. 또한, 취업대상 국가가 미국인 만큼 영어회화 능력이 당연히 필요하고요. 그리고 현장실습 등 직무관련 경험 등도 반영하여 선발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해외 취업이 단순히 잠깐 머무는 것에서 벗어나 거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현재 어떻게 진행 중인가요?

◆최세웅> 해외경험이 없는 경우 초기 정착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해외취업에 소요되는 비자비용, 항공료, 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지 취업 후 정착과 적응을 위한 선후배 멘토링시스템도 운영하여 집 구하기, 차량 구입, 은행거래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해외취업 준비부터 현지에 적응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패키지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라남도와 국립목포대학교에서는 매년 1회 현지방문을 통해 대상 기업과 취업자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해외 취업 이외에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어떤 노력과 활동들을 하고 있으십니까?

◆최세웅>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과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사업을 토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경험프로그램은 대학 및 기업에서 희망직무에 대한 직무경험을 제공하여 적응지원 및 수당제공,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은 대학생활 중 취업에 필요한 직무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엑셀 및 전산회계, 포토샵 등), 멘토링 프로그램은 현직자 멘토에게 듣는 직무별 취업준비와 직무설명, 입사지원서 첨삭은 취업의 첫 관문인 서류합격을 위해 전문컨설턴트에게 받는 기업별, 직무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면접은 취업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을 대비하기 위한 실전과 같은 수준의 모의면접을 경험하고 답변 및 자세 등을 교정 받는 프로그램입니다. 잡플래닛 및 잡다 AI 취업지원 플랫폼 서비스은 취업 전 궁금한 기업리뷰 및 직무적합도 등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취업지원 플랫폼 서비스, 진로취업상담은 1~2학년 대상 희망직업포트폴리오 작성을 통한 진로탐색, 3~4학년 대상 취업활동계획서 수립 및 취업활동을 통한 진로‧취업 1:1 심층상담, 기업연계 프로그램은 기업탐방, 채용설명회, 취업박람회를 통해 기업과 산업현장을 이해하고, 희망 기업 및 직무 등 구체적인 취업 준비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목포대 최세웅 학생취업처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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