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작가 김주혜, 러 톨스토이상 외국문학 부문 수상

정지윤 기자 2024. 10. 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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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김주혜가 제 22회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야스나야 폴랴나상)을 수상했다.

톨스토이 문학상은 10일(현지시간) 외국 문학 부문 수상자로 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을 쓴 김주혜와 번역가 키릴 바티긴을 선정했다.

톨스토이 문학상은 작가 레프 톨스토이 탄생 175주년을 맞아 지난 2003년 삼성전자와 톨스토이재단이 공동으로 제정한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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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조선, 역사 딛고 살아가는 한반도 사람들의 삶 조명
'작은 땅의 야수들' 러시아어판 표지 <출처=톨스토이 문학상 홈페이지>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김주혜가 제 22회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야스나야 폴랴나상)을 수상했다.

톨스토이 문학상은 10일(현지시간) 외국 문학 부문 수상자로 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을 쓴 김주혜와 번역가 키릴 바티긴을 선정했다.

'작은 땅의 야수들'은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설움을 딛고 살아가는 한반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저자 김주혜는 한국에서 태어나 9살의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간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로 알려져 있다.

톨스토이 문학상은 작가 레프 톨스토이 탄생 175주년을 맞아 지난 2003년 삼성전자와 톨스토이재단이 공동으로 제정한 시상식이다. 주요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매년 러시아어 및 번역 도서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총 상금은 670만루블(약 9366만원)로 책정됐다. 외국 문학 부문에 선정된 작가에게는 120만루블(약 1677만원)이, 번역가에게는 50만루블(약 699만원)이 돌아간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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