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2.5% 인상' 부산지하철 노사 단체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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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사가 단체협상 최종 교섭에서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5년 연속 무분규 노사합의를 이뤘다.
11일 부산지하철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열린 최종 교섭에서 임금 인상, 인력 충원 등을 비롯한 35개 항목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 양측은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임금을 2.5% 인상하하는 데 합의했다.
파업을 앞두고 마지막 교섭을 시작한 양측은 6시간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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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사가 단체협상 최종 교섭에서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5년 연속 무분규 노사합의를 이뤘다.
11일 부산지하철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열린 최종 교섭에서 임금 인상, 인력 충원 등을 비롯한 35개 항목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 양측은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임금을 2.5% 인상하하는 데 합의했다. 노조는 임금 4.8% 인상, 사측은 1.5% 인상을 주장하며 평행선을 달렸지만, 이날 마지막 교섭에서 의견을 모았다.
공무직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보전 수당 8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외부 감사 지적에 따라 휴직자 사원증 기능을 정지하고 가족수당 기준 변경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지부별 요구에 따라 관제사를 발령하기 전 100시간 실무수습을 마련하고 차량 안전지원경비 지급 대상 확대에도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 6월부터 15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지난 4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도 결렬됐다.
이에 법적 쟁의권을 확보한 노조는 교섭이 결렬될 경우 이날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파업을 앞두고 마지막 교섭을 시작한 양측은 6시간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교섭 타결에 따라 노조는 예고한 파업을 철회했다.
노조는 대의원 대회에서 잠정합의안을 인준하면 공사와 정식합의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로써 부산교통공사는 5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부산지하철 노조가 마지막으로 파업한 것은 지난 2019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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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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