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고령·장애·상해 등 일손 취약농가 지원

14일~11월8일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추진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가을 농번기 동안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가을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오는 14일부터 11월8일까지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설정하고, 읍면 및 농협과 같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일손 돕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가을철에 예상되는 농업인력 부족을 과일 수확에 730명, 마늘과 양파 파종에 220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역민들의 참여를 통한 농촌 일손 돕기로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

특히 고령 농민, 장애를 가진 농민, 상해를 입은 농민 등 일손이 취약한 농가에 우선적으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일손 돕기에 참여할 기관과 단체에 요청했고, 인력 중개가 필요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촌 인력 중개센터를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을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창녕군 농촌인력지원팀(055-530-7582~4)으로 연락하고, 유상으로 노동력을 제공하려는 작업자나 인력 중개가 필요한 농가는 농촌인력중개센터(070-7377-2801)로 연락하면 된다.

또 군은 지난봄에도 공무원 350여 명과 관계기관 직원 240여 명이 일손 돕기에 참여해 양파와 마늘 수확 작업에 기여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일손 부족으로 고통받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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