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닭과 가족'·천경자 '여인의 초상' 등…10월 미술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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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수십억원대 미술품을 경매한다.
11일 미술품 경매업계에 따르면 케이옥션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이중섭의 1950년대 작품 '닭과 가족' 등 83점, 83억원 상당 미술품을 경매한다.
서울옥션은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천경자 작품 등 125점, 낮은 추정가 기준 63억원 상당 작품을 경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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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10월 중순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수십억원대 미술품을 경매한다.
11일 미술품 경매업계에 따르면 케이옥션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이중섭의 1950년대 작품 '닭과 가족' 등 83점, 83억원 상당 미술품을 경매한다.
가족들과 보냈던 시간을 담은 이중섭의 '닭과 가족'은 1952년 부인과 두 아들이 일본으로 건너간 후 그린 작품이다. 1955년 1월 미도파 화랑에서 열렸던 개인전에 나온 작품이다. 경매는 10억원에 시작될 예정이다.
백자 애호가로 도자기를 수집하기도 했던 김환기가 도자기를 그린 '항아리'도 출품된다. 프랑스 파리에 머물던 1958년 작품으로, 항아리와 함께 나무와 산을 그린 그림이다. 추정가 9억5천만∼15억원에 출품된다.
이밖에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드라이스트라이펜말러'(Dreistreifenmaler(Remix)'가 추정가 7억∼15억원에, 조지 콘도의 '블루 다이아몬드'(Blue Diamonds)가 3억∼6억원에, 호암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니콜라스 파티의 '투 페어스'(Two Pears)가 4억∼5억5천만원에 출품된다.
경매 작품은 12일부터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서울옥션은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천경자 작품 등 125점, 낮은 추정가 기준 63억원 상당 작품을 경매한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천경자 작품은 1977년작 '여인의 초상'이 출품된다. 화관을 쓴 여인의 모습을 담은 그림으로, 4억5천만원에 경매가 시작된다.
백남준의 1994년작 '로봇 피에르'는 높이가 2m에 달하는 대형 작품으로, 추정가 7천만∼1억5천만원에 경매에 나왔다.
이중섭이 첫째 아들 태현에게 보낸 그림인 '아이들과 끈'은 추정가 1억5천만∼2억5천만원에 경매가 진행된다.
고미술품으로는 조선 후기 풍속화가 김준근의 '시름판'이 1천500만∼3천만원에, 10폭으로 이뤄진 조선시대 춘화첩이 8천만원-1억2천만원에, 자라 형태의 백자 주전자 '백자청화낙서문자라형주자'가 8천500만∼1억5천만원에 출품됐다.
서울옥션 경매에서는 또 에르메스와 샤넬 가방과 시계 등 럭셔리 품목 13점이 출품됐다.
경매 출품작은 12일부터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볼 수 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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