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문가 "中 지수 50% 더 뛴다"…380조 소비, 복지 부양 기대

송태희 기자 2024. 10.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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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가에서 중국 주가지수가 앞으로 50% 더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드그라프는 중국 본토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가 12개월 내 6,000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전했습니다. 

현재 월가의 대표적 중국 증시 강세론자인 드그라프는 이번 상승장에서 주식을 매도한 펀드들은 크게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CSI300 목표치를 내년 6월 4,000으로 설정했는데 이는 사실상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없음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평가했습니다. 

금융시장은 중국 당국이 12일에 내놓을 재정 정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에선 2조위안(약 380조원) 규모의 재정 정책을 기대하며, 일각에선 3조위안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내년 말까지 공공지출을 늘리기 위해 국채 발행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들은 중국 정부가 과거와 같은 인프라 투자 대신 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인과 빈곤층 보조금 확대, 소비 지원, 유자녀 가정 지원 증가, 사회 안전망 강화, 소비재와 자동차 구매 추가 보조금 등의 정책을 제시할 것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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