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전북 전주서 만나는 현대미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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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이하 예경)가 2024년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지역전시가 이제 마지막 2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2024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을 주관하는 예경 김장호 대표는 "지역사회의 이슈를 반영한 현대미술 전시로, 지역민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실천적 논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좋은 기획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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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이하 예경)가 2024년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지역전시가 이제 마지막 2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현대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지역 전시는 지난 5월부터 전국에서 19개 전시를 이어왔다. 10월에 시작하는 2개의 전시는 기후변화와 환경보전에 대한 예술 작품들과 실천적 시각을 다루고 있다.
경남 거제 아그네스 파크에서 ‘Eco Art Festival: 모두의 셸터’가 10월 1일부터 시작되었다.
거제시는 시민 주도의 ‘100년 거제 디자인’을 가지고 도서지역의 환경 보전과 도시개발의 균형을 맞춰가고 있는 곳이다.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을 고민하는 생태예술축제인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예술실천을 제안한다.
생태예술은 공생하는 생태적 연결망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예술로, 작가 17명의 회화, 조각, 미디어, 설치 등 40점이 전시된다. 전시를 주관하는 토탈미술관 관계자는 “거제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생태 이슈를 다루면서 지역 주민들이 삶의 터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11일부터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SNAP SHARE SAVE 멸종위기동물 : 우리에게 남은 것은 사랑이야’ 전시가 열린다.
한국, 헝가리를 대표하는 8명의 작가들이 디지털 회화, 미디어아트, 조각, 사진 등 182점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예술적 시각으로 탐구한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표현한 예술작품들은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와 같은 환경 위기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관람자에게 교육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전시를 주관하는 사비나미술관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예술을 통해 감동과 영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환경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2024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을 주관하는 예경 김장호 대표는 “지역사회의 이슈를 반영한 현대미술 전시로, 지역민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실천적 논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좋은 기획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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