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의 인니,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 허용하며 첫승 실패

장민석 기자 2024. 10. 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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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바레인과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을 지휘한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 로이터 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이 후반 추가 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월드컵 3차 예선 첫 승 기회를 눈앞에서 날렸다.

인도네시아는 11일(한국 시각) 바레인과 벌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주며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강호 호주와 0대0, 2차전에선 사우디아라비아와 2대2로 비기며 돌풍을 일으킨 인도네시아는 3차전에서도 아깝게 승점 3을 따내지 못하며 3무승부(승점 3)로 6팀 중 5위에 머물렀다.

C조 최하위는 2위 호주(승점 4)에 1대3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진 중국(승점 0). 일본(승점 9)은 사우디아라비아(승점 4)를 2대0으로 물리치고 선두를 내달렸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전반 15분에 바레인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시간 라그나르 오랏망고엔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인도네시아는 후반 29분 라파엘 스트루익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추가시간 9분에 바레인 마르훈에게 실점하면서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한국과 B조에서 경쟁 중인 이라크는 이날 팔레스타인과 3차 예선 B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31분 아이멘 후세인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라크(승점 7·골득실+2)는 3위 요르단(승점 4)을 2대0으로 누른 선두 한국(승점 7·골득실+4)에 이어 B조 2위에 올랐다. B조 오만(승점 3)은 쿠웨이트(승점 2)를 4대0으로 대파하며 첫 승리를 따냈다. 오만이 4위, 쿠웨이트가 5위, 팔레스타인(승점1)이 6위다.

A조에선 북한이 UAE와 1대1로 비겼다. 카타르는 키르기스스탄을 3대1로 물리쳤고,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은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이 나란히 승점7(2승1무)을 올린 가운데 다득점에서 우세한 우즈베키스탄(4골)이 이란(2골)에 앞서 선두를 달렸다. UAE(승점 4·골득실 +1)와 카타르(승점4·골득실 0), 북한(승점2), 키르기스스탄(승점 0)이 3~6위다.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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