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범 한양대 교수,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준공 부문 대상

장성희 기자 2024. 10. 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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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는 노승범 건축학부 교수가 설계한 군포시 복합문화공간 '그림책꿈마루'가 '2024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준공 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과 '제29회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 승인 부문 금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림책꿈마루는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환경부가 후원하는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도건축문화상에서 독창적인 리모델링과 친환경적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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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 승인 부문 금상 동시 수상
그림책꿈나무.(한양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한양대는 노승범 건축학부 교수가 설계한 군포시 복합문화공간 '그림책꿈마루'가 '2024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준공 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과 '제29회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 승인 부문 금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림책꿈마루는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환경부가 후원하는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도건축문화상에서 독창적인 리모델링과 친환경적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존 군포 배수지를 활용한 혁신적 디자인과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설계가 두드러졌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책과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정받았다.

그림책꿈마루는 옛 군포배수지 부지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서관·박물관·기록관의 기능을 결합한 '라키비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1층 규모로 설계됐으며 전시실·수장고·공연장·상부 공원·카페 등 다양한 공간을 두고 있다. 2022년 8월 준공됐으며 지난해 9월 공식 개관했다.

노 교수는 30여년간 방치된 배수지 터를 재활용해 '물을 비우고 빛을 채우다'라는 건축 콘셉트를 반영해 주변의 한얼 공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그림책꿈마루를 디자인했다. 또 기존 배수지의 공간적 특성을 최대한 보존하고 배관 출구인 집수정과 배수지를 지탱하던 기둥들, 푸른색 벽면 등 흔적을 그대로 남겨 사용자들이 공간에서 시간의 흐름을 느끼도록 했다.

노 교수는 "그린책꿈마루는 기존배수지의 공간적 특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공간에 담아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의미를 공간적으로 재해석했다"며 "그림책꿈마루가 책과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의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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