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음 상대는 '난적' 이라크...3연속 클린시트+'10경기 12골 핵심 FW' 후세인→방심 금물

김아인 기자 2024. 10. 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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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다음 상대인 이라크가 좋은 흐름을 달리고 있다.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11일 오전 3시(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에 위치한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팔레스타인에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이 득실차에서 이란보다 2점 앞서면서 1위에 위치했고, 이라크는 다음 상대인 한국과 단독 선두를 두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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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라크 대표팀 SNS

[포포투=김아인]


한국의 다음 상대인 이라크가 좋은 흐름을 달리고 있다.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11일 오전 3시(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에 위치한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팔레스타인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라크는 2승 1무(승점 7)로 한국과 동률을 이뤘고, 득실차에서 2점 밀려 2위에 위치했다.


전반전을 주도하던 이라크는 에이스 아이만 후세인의 결승골로 승리를 얻었다. 전반 31분 후세인은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박스 안쪽에서 잡고 상대 수비를 허물면서 왼발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라크는 후반전에는 안정적인 운영을 택하면서 선제골을 지켰고, 결국 경기는 이라크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라크는 이로써 2승 1무(승점 7)로 한국과 같은 승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득실차에서 이란보다 2점 앞서면서 1위에 위치했고, 이라크는 다음 상대인 한국과 단독 선두를 두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격돌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라크는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지만, 아시아에서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 다크호스들을 잇는 난적이다. 최근 A매치 성적도 준수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했다. 요르단에는 2-3로 무너졌지만, 이후 치러진 월드컵 예선 5연승을 달렸고 직전 쿠웨이트 원정에선 무승부를 거뒀지만, 이날 승리로 A매치 7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결승골 주역 후세인은 한국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경계 대상 '1호'다. 189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스트라이커로 공중볼에 특히 강점을 보이는 이라크 핵심이다. 특히 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6골을 넣고 득점왕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요르단과의 16강전에서는 득점 후 '잔디 먹방'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과도한 세리머니로 인한 시간 지연 행위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이라크의 역전패 원흉이 되는 이슈를 만들기도 했다.


최근 A매치에서 활약상도 뛰어나다. 후세인은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최근 A매치 10경기에서 12골을 넣고 있다.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연령별 대표팀 기록까지 더하면 13경기 14골이다. 한국은 다가오는 이라크전에서 후세인을 비롯해 이라크의 3연속 클린시트를 이끈 골키퍼 잘랄 하산, 세리에A 코모에서 뛰는 알리 자심 같은 유럽파도 조심해야 한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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