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만나, 깃대종 등[이 책]

장상민 기자 2024. 10. 11.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명철 지음.

선사시대를 떠나온 책은 르네상스를 거쳐 근현대 누드 예술에 이르기까지 예술가들의 영감이 됐던 에로티시즘의 실체를 생활과 종교, 철학 면면에서 포착한다.

등단 후 10년이 넘은 중견 작가들이 1년 동안 발표한 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들을 뽑아 빚어낸 단편 소설집.

이용기 지음.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일 또 만나, 깃대종

김명철 지음. 특정 지역의 생태·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동식물 중 특히나 사람의 애정 어린 시선을 받는 종, 깃대종. 저자는 입에 구멍이 난 바다거북과 빙하에 위태롭게 선 북극곰의 모습을 기억하고 애정하는 사람들이 지구의 기후 시계를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찬 미래를 그린다. 북플랫. 316쪽, 2만 원.

에로티시즘 시각예술사

김문환 지음. 에로티시즘을 기반으로 인류 시각예술사를 마음껏 헤엄쳐 다니는 책. 선사시대를 떠나온 책은 르네상스를 거쳐 근현대 누드 예술에 이르기까지 예술가들의 영감이 됐던 에로티시즘의 실체를 생활과 종교, 철학 면면에서 포착한다. 비평뿐 아니라 다채로운 예술작품 이미지가 눈을 사로잡는다. 홀리데이북스. 832쪽, 6만 원.

무지의 역사

피터 버크 지음. 이정민 옮김. 무엇을 발견해 깨우쳤느냐로 서술된 역사의 이면에 감춰진 모르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인류 발전의 중요한 순간마다 형성된 무지와 그것이 유지됐던 이유 그리고 때로는 특정한 목적을 위해 활용됐던 무지를 둘러싼 모든 것이 담겼다. 한국경제신문. 412쪽, 2만2000원.

2024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조경란, 조해진, 안보윤 등 지음. 등단 후 10년이 넘은 중견 작가들이 1년 동안 발표한 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들을 뽑아 빚어낸 단편 소설집. 대상을 수상한 조경란 작가의 ‘그것’을 비롯한 여덟 작품은 물론 각 작품에 대한 심사평이 함께 묶였다. 문학동네. 340쪽, 1만2000원.

너 자신이 되어라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음. 박종대 옮김. 철학의 근간을 다시 세웠던 19세기 철학을 돌아본다. 급격한 기술의 발전으로 지금껏 알고 있던 세상의 기준이 흔들렸던 시대에 신과 동등해진 인간이 찾아 나섰던 존재의 이유를 쇼펜하우어, 니체 등의 사상을 통해 정리했다. 열린책들. 632쪽, 2만8000원.

바다의 고독

이용기 지음. 매년 바다로 800만∼1400만t의 플라스틱이 유입되고 생명의 보고는 쓰레기의 차지가 된다. 해양환경 보호활동가인 저자는 폐기물의 투기부터, 불법 어획 등으로 바다를 착취하고 있는 인류의 만행을 가감 없이 파헤친다. 흠영. 180쪽, 1만4500원.

자기 자신의 목격자들

한분영·페테르 묄레르 등 지음. 안철흥 옮김. 해외 입양인이 직접 쓴 자기 서사 마흔세 편이 함께 묶였다. 세상에 태어났지만 결과적으로 친부모, 가족 그리고 국가와 사회로부터 버려진 이들은 언제나 스스로 존재 가치를 증명해야 했다. 담긴 모든 글은 사회 기준의 모호함을 찢어 틈을 만든다. 글항아리. 320쪽, 1만9500원.

세계-사이

최정우 지음. 미학자인 저자가 파리와 서울을 넘나들며 내려간 예술과 인문학의 기록. 한국인이자 프랑스의 대학에 속한 그는 두 사회 모두의 내부자이자 외부자라는 독특한 위치에서 매일 단 하루 치의 영감을 느끼고 종이에 비워냈다. 타이피스트. 456쪽, 2만3000원.

장상민 기자 joseph0321@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