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거래일만의 상승 출발…780 회복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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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3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780선을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57.88포인트) 하락한 4만 2453.12로 장을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11.99포인트) 하락한 5780.0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0.05%(9.57포인트) 하락한 1만 8282.05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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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신약허가 연기 우려에 10%대 급락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3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780선을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0포인트(0.58%) 오른 779.9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억원, 78억원을 순매수 하는 가운데 개인만 12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 거래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존스 평균산업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57.88포인트) 하락한 4만 2453.12로 장을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11.99포인트) 하락한 5780.0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0.05%(9.57포인트) 하락한 1만 8282.0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 시작 전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9월 CPI가 전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에서 둔화했지만 시장 예상치였던 2.3%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2%로 8월과 같았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 지수도 전년 대비 3.3% 상승해, 지난 8월(3.2%)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도 0.3% 상승해, 예상치(0.2%)보단 높았다. 예상보다 높은 수치는 인플레이션 공포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으켰다.
운송을 제외한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기타서비스, 출판과 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섬유의류, 오락문화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196170)이 전날보다 1만 2500원(3.39%) 올라 38만 1500원에 거래 중이고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도 0.81%, 0.79%씩 상승세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41080)와 엔켐(348370), 클래시스(214150) 등은 하락하고 있다.
HLB(028300)가 10%대 급락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간암 신약에 대한본심사와 관련해 클래스 2(Class 2)로 분류함에 따라 신약허가가 예상보다 미뤄진다는 실망감에 강한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HLB제약(047920)과 HLB생명과학(067630)도 각가가 8.73%, 8.70%씩 내리고 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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