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한강…원작 영화 '채식주의자'·'흉터'도 재주목

고승아 기자 2024. 10. 11. 0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두 편의 영화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채식주의자'는 지난 2010년 영화화됐다.

당시 이 영화는 제26회 선댄스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한국작품 중 유일하게 초청됐다.

또한 한강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에 수록된 '아기 부처'를 원작으로 영화 '흉터'도 2011년 개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소설가 한강 2024.10.10/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작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두 편의 영화도 관심을 받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 시각) 한강을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2000년 김대중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다.

대표작으로는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이 있다. '채식주의자'는 2016년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상, '소년이 온다'는 2017년 이탈리아의 권위있는 문학상인 '말라파르테 문학상', '작별하지 않는다'는 2023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각각 받았다.

이 가운데, '채식주의자'는 지난 2010년 영화화됐다. 임우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채민서, 현성, 김여진 등이 출연했다. 당시 이 영화는 제26회 선댄스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한국작품 중 유일하게 초청됐다.

또한 한강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에 수록된 '아기 부처'를 원작으로 영화 '흉터'도 2011년 개봉했다. 이 영화 역시 임우성 감독이 연출했고 박소연, 정희태 등이 출연했다.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영화제 자벨테기 신인감독 섹션에 초청받기도 했다.

seung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