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한강…원작 영화 '채식주의자'·'흉터'도 재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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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두 편의 영화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채식주의자'는 지난 2010년 영화화됐다.
당시 이 영화는 제26회 선댄스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한국작품 중 유일하게 초청됐다.
또한 한강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에 수록된 '아기 부처'를 원작으로 영화 '흉터'도 2011년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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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작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두 편의 영화도 관심을 받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 시각) 한강을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2000년 김대중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다.
대표작으로는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이 있다. '채식주의자'는 2016년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상, '소년이 온다'는 2017년 이탈리아의 권위있는 문학상인 '말라파르테 문학상', '작별하지 않는다'는 2023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각각 받았다.
이 가운데, '채식주의자'는 지난 2010년 영화화됐다. 임우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채민서, 현성, 김여진 등이 출연했다. 당시 이 영화는 제26회 선댄스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한국작품 중 유일하게 초청됐다.
또한 한강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에 수록된 '아기 부처'를 원작으로 영화 '흉터'도 2011년 개봉했다. 이 영화 역시 임우성 감독이 연출했고 박소연, 정희태 등이 출연했다.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영화제 자벨테기 신인감독 섹션에 초청받기도 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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