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림 삼바 대표 "톱20 제약사 17곳 확보…日수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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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세계 톱 20 제약사 가운데 이미 17곳을 위탁개발생산(CDMO) 고객사로 확보했다"며 "세계 20∼40위권 일본 제약사 대상 수주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존림 대표는 전날 일본 요코하마 로얄파크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유럽 다음으로 제약·바이오 시장 규모가 큰 일본을 차기 CDMO 사업 확장 국가로 설정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제 개막한 바이오 전시회 '바이오 재팬 2024'에 처음 참석한 존림 대표는 "일본 제약사 최고경영자들이 일본에는 아직 한국 같은 큰 CDMO 기업이 없다고 말하는데, 양국의 지리적 인접성 등을 토대로 협력하는 게 좋겠다는 제안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출장기간 일본 톱 5 제약사 중 한 곳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미 일본 톱 10 제약사 중 5곳과 계약을 체결하거나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 규제기관에서 받은 승인건수가 많은 삼성바이오가 의약품 규제가 까다로운 일본에서도 유연성과 속도 측면에서 고객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기준 삼성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39건, 유럽의약품청(EMA) 34건 등 총 326건의 제조 품목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받았습니다.
존림 대표는 또 내년 4월 완공 예정인 인천 송도 5공장에 대해 "수주가 잘 들어오고 있다"며 6공장 건립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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